풍치 원인 · 증상 · 치료는?

풍치 원인 · 증상 · 치료?

 

한국인의 70% 이상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질환이 풍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풍치의 원인 · 증상 ·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글 목록

 

■ 풍치란?

■ 풍치 원인은?

■ 풍치 증상은?

■ 풍치 치료는?

■ 풍치 FAQ

■ 마무리

 

■ 풍치란?

 

풍치( 風齒 )는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주위 조직에 병이 생기는 질환으로,  건강할 때 잇몸은 치아 사이를 메우고 있지만 잇몸에 병이 생기면  잇몸질환으로 인해 막혀 있는 잇몸이 내려가면서 그 틈으로 바람이 왔다 갔다 해 치아가 시리기  때문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 풍치 원인은?

 

풍치의 대표적인 원인은 치태입니다. 치태는 치아와 잇몸에 부착된 끈끈한 무색의 얇은 막으로, 세균과 그 부산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태 속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소에 의해 잇몸이 염증에 이환되면 치아주위 조직에 병이 생기면서 풍치에 이환되게 됩니다.

 

치석은 그 자체만으로는 풍치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치석은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진 것으로, 그 표면이 거칠고 구멍이 많기 때문에 치석의 표면에는 치태들이 쉽게 달라붙게 되면서 치태 속 세균들도 더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치석은 잇몸을 파고들면서 치태와 함께해 잇몸질환인 풍치를 유발하는 간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풍치 증상은?

 

풍치는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질환이 진행될수록 여러 가지 복합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잇몸이 붓거나 욱신거린다.

●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가 시리고, 길어 보인다.

● 충치가 없는데도 심한 입 냄새가 난다.

● 잇몸에서 고름이 나온다.

●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치아가 흔들린다.

 

■ 풍치 치료는?

 

풍치 치료는 질환의 진행정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풍치가 잇몸의 연조직에 국한된 상태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잇몸뼈 아래쪽까지 진행된 상태를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은염 단계에서는 대개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 스케일링은 풍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여 잇몸의 염증을 감소시켜 줄 수 있어 가벼운 잇몸질환은 스케일링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주염 단계에서는 이미 염증이 잇몸뼈까지 진행된 단계로 잇몸 아래쪽 치석과 치태를 제거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스케일링 외 추가적으로 잇몸 아래의 치석과 치태를 제거할 수 있는 치근활택술이나 치주소파술, 혹은 잇몸 수술이 요구됩니다.

 

● 치근활택술은 잇몸 아래 뿌리 표면에 존재하는 치석과 치태의 제거뿐만 아니라 염증으로 인해 만들어진 독소까지 제거하는 술식으로, 치아의 뿌리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치료입니다.

 

● 치주소파술은 치근활택술보다 더 깊은 부위까지 기구를 삽입해서 치석과 치태뿐만 아니라 풍치로 인해 파괴된 치주조까지 제거하는 술식으로, 풍치로 잇몸뼈가 더 이상 파괴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치료입니다.

 

● 잇몸수술은 잇몸 뿌리 끝부분까지 풍치가 진행되면서 더 이상은 잇몸뼈가 파괴되지 않도록 진행하는 풍치의 가장 최종 단계의 치료로, 술자가 잇몸을 절개해 젖힌 뒤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치석뿐만 아니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결론적으로 풍치는 건강한 잇몸 → 치은염 →치주염으로 진행되며, 풍치의 치료 방법은 스케일링 →치근활택술→치주소파술→잇몸수술 단계로 질환의 진행정도에 맞게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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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치 FAQ

 

Q. 풍치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가요?

 

풍치는 잇몸질환으로 잇몸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치료입니다.

 

다만, 풍치치료 자체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지만 풍치로 인해 치조골의 소실이 심한 경우에 치조골의 재생을 유도하기 위해 골이식술을 풍치치료와 같이 시행하는 경우 골이식술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지 않아 비보험으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Q. 풍치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나요?

 

이미 풍치가 치아의 뿌리 끝부위까지 진행되면서 잇몸이 심하게 붓고 고름이 나오며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의 뿌리가 드러나고 흔들리는 등 더 이상 치아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잇몸의 염증치료와 더불어 해당 치아를 발치하기도 합니다.

 

치아 상실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풍치인만큼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평생 시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Q. 풍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풍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치태 속 세균으로 구강 내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기에 풍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전문가의 지도하에 주기적으로 스케일링과 구강 검진을 통해서 잇몸 상태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하루에 두 번 이상 특히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해야 좋으며, 칫솔 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보조적으로 사용해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도 제거해 줘야 합니다.

 

■ 마무리

 

풍치는 치아 표면의 치태 속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소에 의해 치아주위 조직이 염증에 이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내려가면서 그 틈으로 바람이 왔다 갔다 해 치아에 바람이 들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입니다.

 

풍치에 이환된 잇몸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을 수 있으며, 치아가 흔들리거나 시린 증상, 심한 입 냄새, 욱신욱신한 통증,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풍치의 진행정도에 따라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잇몸 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서 풍치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풍치의 진행정도가 심해 더 이상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치아를 발치할 수도 있는 만큼 잇몸에서 이상 증후가 나타난다면 가까운 치과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단받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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