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 질환의 대표적인 잇몸병 치은염과 치주염의 증상은?

 

 

 

치주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 잇몸병은 소리 없이 진행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나 통증이 클 때 내원하면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잇몸병인 치은염과 치주염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글 목록

 

■ 치주 질환에 대하여

● 치주 질환의 원인

● 치주 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

■ 치은염 증상 vs 치주염 증상

● 치은염 증상

● 치주염 증상

■ 마무리

 

치주 질환에 대하여

 

치주 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조직에 병이 생기는 것으로, 치아를  붙잡아 주는 치조골, 치아와 잇몸뼈를 연결해 주는 치주인대, 치아 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 잇몸뼈를 덮고 있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성 잇몸병을 말합니다.

 

잇몸병은 충치와 함께 치아 상실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 성인의 네 명 중 세 명은 치주 질환에 이환됐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치아-치주질환-썸네일

 

 

 

● 치주 질환의 원인

 

-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치아 표면에 생기는 치태입니다. 우리 입 속에는 300여 종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난 후 세균들이 침과 함께 음식물에 섞여 치아 표면에 무색의 끈끈한 얇은 막을 형성한 것을 치태라고 합니다. 치태는 세균과 그 부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대로 닦이지 않으면 그대로 굳어져서 딱딱한 돌 같은 치석을 형성합니다.

 

치석은 그 표면이 거칠어 세균이 더 쉽게 부착할 수 있어 세균의 서식처로 작용하며, 잇몸을 파고들어 가 치태와 함께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잇몸병은 치태와 치석 속에 있는 많은 세균들이 만들어 내는 독소에 의해 잇몸이 염증에 이환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 치주 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

 

구강 내 요인

-치아가 빠진 상태로 방치한 경우

-치아 배열이 나쁜 경우

-불량 보철물이 있거나 치과 치료가 중단된 치아가 있는 경우

-침이 부족한 경우

-구강 위생이 불량한 경우

 

전신적 요인

-유전적 요인

-당뇨

-과도한 스트레스

-전신 질환(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질환, 동맥경화증, 류머티즘관절염, 심혈관 질환 등)

-호르몬 이상 (자가면역질환 등)

-흡연과 과음

-임신

-영양불균형

-특정 약물 복용(피임약, 항우울제, 심장약 등)

 

 

치은염-치주염-증상-썸네일

 

 

 

 

치은염 증상 vs  치주염 증상 

 

-치주 질환은 초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어 질환을 방치하기 쉬우며,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원래의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치료를 해도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행된 치주 질환은 완전한 회복이 어렵기에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만이 잇몸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잇몸의 연조직에만 국한된 초기 치주 질환을 치은염이라 부르고, 치주 질환이 진행되면서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진행된 상태를 치주염이라고 부릅니다. 치주 질환은 건강한 잇몸 → 치은염 → 치주염으로 진행됩니다.

 

 

● 치은염 증상 

 

-잇몸이 붓을 수 있음.

-양치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남.

-잇몸의 색이 염증으로 인해 붉은색을 띰.(건강한 잇몸은 선홍색을 띰)

-잇몸이 자극을 받으면 짜릿한 통증을 느낌

 

 

● 치주염 증상

 

-잇몸의 색이 검붉은 색을 띰.

-충치가 없는데도 심한 입 냄새가 남.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치아가 흔들림.

-잇몸에서 고름이 남.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석이 많이 붙어 있음.

-잇몸이 붓고 욱신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있음.

-치주낭(치아와 잇몸 사이에 깊은 틈)이 형성되고,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가 길어 보임.

-단단한 음식을 씹기 어렵고 치아가 힘없이 움직이는 느낌이 듦.

 

 

치은염과 치주염의 진단은 염증의 이환정도와 치아지지조직의 파괴 정도, 치주낭의 깊이, 치아의 동요도, 방사선 검사 등 여러 가지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서 상태를 파악한 후에 진단을 하고,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치주 질환의 치료는 치주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치석과 치태를 제거함과 동시에 세균으로 인해 파괴된 잇몸 염증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염증이 잇몸의 연조직에만 국한된 치은염의 경우 대개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미 치주염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치주염의 진행단계에 맞춰 잇몸치료를 진행해 줘야 합니다.

 

잇몸 치료는 스케일링→치근 활택술→치주 소파술→치은 박리 소파술 단계로 진행되며, 치주염의 증상과 단계에 따라 치은절제술, 치주성형술, 골이식술, 조직 유도 재생술, 치은 치조 점막 수술 등이 추가적으로 요구될 수 있습니다.

 

 

 

치아-치은염-치주염-썸네일

 

 

 

 

마무리

 

치주 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주위조직이 세균에 이환되면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잇몸병으로, 염증의 이환정도에 따라서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원래의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주염은 염증이 치조골까지 진행된 상태로 파괴된 치조골은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하며, 진행단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  심한 치주염은 더 이상 치아를 살릴 수 없어 발치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잇몸병은 초기엔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기에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입 속엔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항상 존재하기에 방치하다 보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잇몸에 이상징후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내원해 검진받길 권해드립니다.

 

 

 

혹시 치주 질환 증상 중 하나인 풍치의 원인과 치료 방법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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