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살리기 자연치아가 임플란트 보다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선천적인 치아 결손이나 사고나 질병으로 치아를 발치한 경우에 임플란트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자연치아에 질병이 생긴 경우 복잡한 치료보다는 발치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임플란트는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치아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연치아살리기가 중요한 자연치아가 임플란트 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연치아-임플란트-썸네일

 

 

자연치아 VS 임플란트

 

 

 

1. 치주인대의 유무

 

자연치아는 치아가 치조골(잇몸뼈)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게 아니라 그 사이에 치주인대라고 하는 인대가 존재하지만, 임플란트는 치주인대 없이  골(뼈)과 직접적으로 결합합니다. 

 

치주인대는 탄성을 가지고 있어 외부에서 치아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치아와 치조골(잇몸뼈)을 보호하는 쿠션 작용과 함께 아주 예민한 감각 기관으로 우리가 음식을 씹을 때 이물감이나 너무 딱딱한 것은 피하게 되는 회피반사 등을 조절해 줍니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 없이 골유착만으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탄력적이지 못하며, 압력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해 자연치아보다 교합이나 하중에 더 많이 노출되면서도 구강 내 상황에 대하여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합니다.

 

또, 자연치아는 수직변위 평균값이 25~100 ㎛ 이지만, 임플란트는 운동 범위가 3~5 ㎛로 같은 자극에 대해서 자연치아는 치주인대가 있어 적응할 수 있지만, 임플란트는 골에 유합 되면서 유연하게 적응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2. 교합인식 능력의 차이

 

교합은 입을 다물었을 때 생기는 아랫니와 윗니의 접촉 상태로, 치아가 자연치아끼리 교합하는 경우에는 대략 20 ㎛, 자연치아와 임플란트가 교합하는 경우에는 48 ㎛, 임플란트끼리 교합하는 경우에는 64 ㎛ 등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교합인식 능력이 떨어집니다.

 

3. 염증에 대한 반응의 차이

 

자연치아는 치주인대와 함께 백악질 층이 존재하지만, 임플란트는 치주인대와 백악질 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치주인대와 백악질 층 안의 교원섬유 안에는 수많은 세포들이 자연치아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방어벽 역할을 하고 염증의 진행을 차단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임플란트는 이런 세포들이 존재하지 않아 염증에 대해서 방어벽이 없으며 이로 인해 치주 질환에 이환되면 자연치아보다 빨리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연치아-구조-썸네일

 

임플란트-구조-썸네일

 

 

자연치아가 임플란트 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결론적으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다른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치아 내부에 신경조직들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음식을 씹을 때 자연치아와는 다른 식감을 느끼게 되며, 치주인대가 없어 쿠션 작용을 통한 완충작용이나 임상적인 움직임과 동요도, 충격 흡수 등 여러 감각에서 자연치아처럼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해 구강 내 여러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자연치아보다 작은 크기와 폭경, 치아의 뿌리의 크기와 개수도 달라 씹는 힘을 자연치아보다 효율적으로 분산시키지 못하며, 크라운 보철물 크기와 형태 또한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자연치아와 다르게 제작해 음식물이 자연치아보다 잘 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치아 상실 시 브릿지 형태의 보철물보다 임플란트가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어찌 됐든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치아지만 자연치아를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습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발치만이 최선책이 아니라면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해 보길 권해드립니다.

자연치아 살리기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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