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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정보/임플란트

치과 임플란트 수술 전 골다공증 약 부작용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by 스마일덴탈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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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 수술 전 골다공증 약 부작용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 후 골다공증 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환자에게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치과 임플란트 수술 전 골다공증 약 부작용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과-임플란트-수술-골다공증-약-부작용-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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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과 골다공증 약과의 상관관계는?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2008~2011년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여성 37.3%, 남성 7.5%로 대표적인 여성의 노인성 질환입니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뼈 대사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칼슘의 저장소인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폐경 후 3~5년 동안 골량의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여성에게 더 위험한 질환입니다.

 

뼈에는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존재하며, 이 두 세포의 기능에 의해  뼈의 양이 증가하고 감소하게 됩니다.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기능이 뼈를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보다 과도한 경우나 뼈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 뼈의 양은 감소하게 됩니다.

 

골다공증 약은 뼈세포 중 뼈를 파괴하고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는 파골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약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이 약제가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서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약제를 사용할 경우 턱뼈가 잇몸 밖으로 노출되는 부작용인 턱뼈 괴사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약제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미세골절이 새로운 뼈조직으로 대체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생혈관의 형성을 억제하면서 뼈의 괴사가 발생하는데, 가장 많은 뼈가 괴사 하는 곳이 턱뼈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골다공증 약으로 인해 턱뼈의 내부 구조와 혈관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염증이나 외상이 발생하면 턱뼈 괴사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저절로 턱뼈 괴사증이 발생하는 게 아니라, 골다공증 약이 턱뼈에 흡수되어 있다가 발치나 염증 등으로 턱뼈에서 나오면 혈관이나 연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면서 뼈를 노출시켜 괴사를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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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잇몸 상태에서는 골다공증 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별다른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기면서 치아를 발치했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한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과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되거나 결손 된 부위의 턱뼈에 티타늄이라는 인공치근을 식립 한 뒤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인공치근이 턱뼈와 유착되면서 턱뼈의 힘에 의지해 자연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인공치아를 말합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인공치근이 턱뼈와 유착이 되기 위해서는 파골세포가 뼈를 분해하고,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들어야 하는데,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저지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로 인해 파골세포가 작용하지 않으면서 조골세포도 작용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골유착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골유착이 제때에 일어나지 않으면서 임플란트 수술 부위의 치조골이 그대로 노출되다 보면 계속 뼈만 보이다가 염증이 진행되면서 턱뼈의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약 복용에 의한 턱뼈 괴사증의 연간 발병률은 10만 명 당 0.7명이며, 4년 이상 복용하면 턱뼈 괴사증의 발생률은 0.21%로 급증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약 복용 기간이 길지 않아도, 당뇨나 면역 기능이 억제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경우에는 턱뼈 괴사증이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약 부작용은 턱뼈 괴사증 외에 대퇴골 골절도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수년간 골다공증 약을 복용한 사람 중 매년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턱뼈 괴사증은 치료가 쉽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수술이나 치아 발치 등 치과치료를 해야 된다면 전신질환 유· 무와 현재 먹고 있는 약에 대해서 정확하게 치과의사에게 알리고 상담 후에 치료받길 권해드립니다.

 

 

 

● 치과 치료 시 골다공증 약 관련 턱뼈 괴사증 예방 방법

* 3년 미만 투여한 환자로 다른 위험 요소가 없는 경우

 계획 후에 발치 및 치주 수술 시행
 임플란트 수술은 가능하지만 계속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할 경우 계속 추적 관찰해야 함
 
* 3년 미만 투여한 환자지만 스테로이드를 동시에 복용한 경우

 임플란트 수술이나 치아 발치 등 출혈 가능성이 높은 치료를 진행할 경우 3개월 전부터 비스포스포네이트 약 복용 중단
 치과 치료 후 뼈가 완전히 치유된 다음에 비스포스포네이트 약 복용 시작

* 3년 이상 투여한 경우

 가능하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과치료 대체
 출혈 가능성이 높은 치료를 진행할 경우 3개월 전부터 비스포스포네이트 약 복용 중단
 출혈 가능성이 높은 치료는 외상을 최소화하여 시행함
 

 

마무리

 

치과 임플란트 수술이나 치아 발치 시 오랫동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약을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드물게 턱뼈 괴사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과 치료 시 전신질환 유 · 무와 현재 복용하는 있는 약에 대해서 정확하게 담당의사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에 치료받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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