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소파술 vs 잇몸수술(치주판막수술) 차이점은?

 

 

중등도 이상의 치주 질환에 이환되면 치석제거만으로는 잇몸을 회복할 수 없으며, 추가적으로 치주소파술이나 잇몸수술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치주소파술과 잇몸수술(치주판막수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주소파술-치주판막수술-썸네일

 

 

목차 ■ 치주 질환이란? ■ 치주소파술이란? ■ 잇몸수술(치주판막수술)이란? ■ 치주소파술 VS 치주판막수술 ■ 마무리

 

■ 치주 질환이란?

 

 

 

- 치주 질환은 치아를 둘러쌓고 있는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 없이 서서히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으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아를 빼야 할 정도로 질환이 진행됐을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은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소에 의해 잇몸이 염증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고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입 속에 남게 되면서, 입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세균들과 함께 섞여서 치태나 바이오필름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하게 굳은 것이 치석입니다.

 

치태와 치석은 구강 내에서 세균의 서식처로 작용하면서, 치주질환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초기 치주 질환은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는 치은염 단계로, 이 단계에서는 치석제거술이나 치근활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염증이 계속 퍼지면서 치조골(잇몸뼈)까지 진행되는 치주염단계로 진행되면서 조금 더 깊은 잇몸 속까지 치료를 요하는 치주소파술이나 잇몸수술(치주판막술)이 요구됩니다.

 

치주 질환은 건강한 잇몸→치은염→치주염으로 진행되며, 질환의 진행단계에 따라 치석제거→치근활택술→치주소파술→잇몸수술(치주판막술)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치주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1. 잇몸에서 피가 난다.

2. 잇몸이 빨갛게 붓는다.

3. 잇몸이 붓고 욱신거린다.

4. 잇몸이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5. 치아와 잇몸 사이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작은 치석들이 붙어 있다.

6. 치아가 시리고 둔통이 유발된다.

7.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치아가 이동한다.

8. 충치가 없는데도 심한 입 냄새가 난다.

9. 치아가 흔들리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하다.

10. 잇몸에서 고름이 난다.

 

치주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3개 이상 나타난다면 치과에 내원해 검진받아야 합니다.

 

 

치주질환-썸네일

 

 

■ 치주소파술이란?

 

-잇몸 염증으로 인해 치주염이 진행된 경우에 치석제거로 잇몸 상방에 부착된 치석과 치태를 제거했다면, 잇몸 하방의 치근면(치아 뿌리면)에 부착된 치석과 치태, 염증성 잇몸에 대한 치료를 위해 치주소파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치주소파술은 '큐렛'이라는 기구를 이용해 치근과 접하고 있는 내면의 염증성 잇몸조직을 긁어내는 치료로 국소마취하에 진행하며, 건강한 치주결합조직과 치아의 재부착을 유도하는 시술입니다.

 

초기 치주염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 전체 치아를 4~6분악으로 나누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잇몸수술(치주판막수술)이란?clw

 

-잇몸 염증으로 인해 중등도 이상으로 치주염이 진행되면서 치조골이 손상된 경우에는 치주소파술보다 한 단계 위의 잇몸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치주판막수술은 치조골을 향해 잇몸을 절개하고 치근 부위가 보이도록 잇몸을 박리한 후에 술자가 육안으로 시술 부위를 확인하면서 치근에 부착된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잇몸건강에 유리하도록 치조골의 형태를 만들어 준 후에 잇몸을 봉합하는 시술로 잇몸수술단계입니다.

 

치주판막수술은 국소마취하에 진행하며, 간단과 복잡으로 나눠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치주판막수술 간단은 잇몸을 박리한 후에 치석과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다시 봉합하는 시술이라면, 복잡은 잇몸을 박리한 후에 치석과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골성형술과 치조골 삭제술을 시행한 후에 봉합하는 시술로, 간단과 복잡은 치조골 삭제 시행 유·무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치주소파술 VS 치주판막수술

 

-치주소파술과 치주판막수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잇몸 절개로, 치주 질환으로 인해 치조골이 많이 소실된 경우에는 술자의 촉감만으로 잇몸아래 깊은 부위의 치석과 염증을 모두 제거할 수 없어 잇몸을 절개하고 박리한 후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잇몸 깊은 곳의 치석과 염증 조직을 모두 제거시켜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주소파술과 치주판막수술 둘 다 치과 내원 당일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사전에 전처치로 치석제거술이나 치근활택술 등을 진행한 후에 단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치료이며, 치료 과정 중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마취는 필수이지만 투약은 치주소파술은 선택이며 치주판막수술은 필수입니다.

 

잇몸치료의 효과는 치주소파술보다 치주판막수술이 더 크지만, 치주소파술에 비해 치주판막수술은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조직 외상의 크기가 커지면서 수술 후 통증이나 불편함이 클 뿐만 아니라 회복단계에서 잇몸이 내려가는 단점도 있어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치주소파술	치주판막수술
전 처치	필요	필요
마취	필수	필수
처방	선택	필수
초진	불가	불가
구분	치은 연하의 육아조직 제거	치근 부위 치석과 염증 조직 제거 및 치조골 삭제 동반
봉합사	X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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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치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보다 발치를 권유하는 치과들도 있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할 인공치아일 뿐 자연치아의 감각과 식감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치주 질환의 진행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주소파술과 치주판막수술 모두 치주 질환으로 치아의 수명이 짧아질 때 치아의 수명을 연장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으로, 치과 의사가 권한다면 꼭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부위를 치료받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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